주꾸미와 갑오징어가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어장이 형성되면서 오천항을 비롯한 대천항, 무창포항에는 가을바다 위에서 낚시를 즐기려는 낚시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오는 11월 중순까지가 제철인 주꾸미, 갑오징어 낚시는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할 수 있으며 미끼 없이 오징어 모양의 낚시 바늘을 이용해 조작이 쉽고 해안에서 멀지않은 뻘에서 서식하기에 낚시 바늘이 바위에 잘 걸리지 않아 가을바다 최고인기 낚시다.
베테랑 낚시꾼은 하루에 주꾸미 200~300마리 이상을 기본으로 잡아 올리고 낚시방법을 몰라 해매는 초보자도 30~40마리를 넉넉히 잡을 수 있다. 요즘처럼 낚시꾼들이 몰리는 기간에는 최소 2주 전에 미리 예약을 해야 한다.
낚시요금은 10명승선 기준 독배시 45만원부터 거리에 따라 차이가 있으며 개인 출조는 앞바다 출조시 1인당 중식비 포함 6만원이다. 지역에 따라 다를 수 있다. 채비와 미끼 등은 개인이 준비를 해야 한다.
한편 보령시에 등록된 낚시어선은 211척이며, 대천항 57척, 오천항 116척, 무창포항 13척, 송도항 7척이 운영되고 있다.
보령=오광연 기자 okh2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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