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융합연은 14일 한국기초과학 지원연구원 강당에서 권면 신임 소장의 취임식을 가졌다. <사진>
권 소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핵융합연 설립 후 지난 6년은 국가 연구개발 축에서의 핵융합의 위상 확립과 국가적 장기계획 수립 및 추진 등 연구기관으로서의 기틀 마련에 힘써왔다”며 “이제는 KSTAR의 실험 운영이나 ITER 건설 등이 본격화 되는 '성숙기' 단계로 ITER 이후의 연구개발 계획에 대한 구체적인 밑그림을 만들고, 플라즈마 융·복합 연구도 본격적인 성과 창출을 기대할 수 있는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또한 권 소장은 “연구 환경이 잘 갖추어진 '연구소다운 연구소', 그리고 이를 구성하는 '구성원다운 구성원'이 될 수 있도록, 모두가 신뢰를 바탕으로 하는 소통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그 과정에서 구성원들이 공감하는 목표를 찾아 '성숙'이 이뤄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오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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