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과 충남·북에서는 모두 60여 곳의 정부 산하 기관 및 공기업과 자치단체 등이 감사 대상 기관으로 선정됐다.
지역 소재 기관 가운데에서는 19일 계룡대근무지원단과 국군간호사관학교가 국방부에서 국회 국방위원회의 감사를 받는 것을 시작으로, 20일에는 중소기업청과 문화재청이 각각 정부대전청사와 국회에서 지식경제위원회 및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의 감사를 받는다.
또 충청권 지자체 가운데는 충남도와 충북도가 이번 감사 대상에 포함돼 다음달 4일 충남 및 충북 지방경찰청과 함께 행전안전위원회의 감사를 받으며, 대전·충남북 교육청 및 충남대·충북대 등 지역 교육기관들도 27일 국회에서 교육과학기술위원회의 감사를 받는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에 대한 감사는 26일 국토해양부에서 진행되고, 정부대전청사 입주 기관들에 대한 감사도 국회 각 상임위별 일정에 따라 진행된다.
정부출연연구기관 중 한국원자력연구원 등 기초기술연구회 소속 연구기관은 다음달 4일과 5일 이틀에 걸쳐 대전에서 교육과학기술위원회 감사를 받고, 한국기계연구원 등 산업기술연구회 소속 연구기관들은 다음달 4일 국회에서 지식경제위원회의 국정감사를 받게 된다.
이밖에 지역 소재 공기업들도 다수 국정감사 대상에 포함됐다.
대전에서는 22일 한국수자원공사에 대한 국토해양위원회의 감사가 진행되며, 같은날 한국조폐공사는 국회에서 기획재정위원회의 감사를 받는다. 한국철도공사와 한국철도시설공단에 대한 국토해양위원회 감사는 23일 한국철도공사에서 진행된다.
또한 육·해·공 3군 본부에 대한 국방위원회 감사가 29일과 30일 이틀에 걸쳐 계룡대에서 진행되고, 대전고법 및 대전고검 등에 대한 법제사법위원회 감사도 30일 대전에서 진행된다. 이종섭 기자 nom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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