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솔라기업 독일 진출 '날개'

  • 전국
  • 충북

바이오·솔라기업 독일 진출 '날개'

이지사 유럽방문 기간 충북TP-루켄발데 센터, 충북대-재생의학연 MOU 청주공항 활성화도 주력

  • 승인 2011-09-14 15:06
  • 신문게재 2011-09-15 19면
  • 충북=박근주 기자충북=박근주 기자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14일 유럽 방문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독일기업과의 MOU체결로 독일 기업이 충북에 진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충북의 바이오·솔라·MRO(항공기 유지·보수) 분야 발전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사진>

이 지사는 지난 3일부터 9일까지 유럽 방문 기간 동안 도청 및 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 조직위, 기업체 및 유관기관 대표들을 이끌고 슬로베니아 블레드와 함부르크, 베를린 등 독일 2개 도시를 방문했다.

이 지사는 이 기간 동안 세계조정선수권대회 대회기 인수와 해외기업투자 MOU, 바이오·솔라밸리·MRO산업 활성화를 위한 기업유치 홍보 활동을 벌였다.

이 지사는 “2013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 FISA대회기를 인수하고 홍보 활동을 벌여 현재까지 63개 국가가 참가 희망서를 접수 한 상태”라며 “FISA임원 및 관계자, 데미스 오스왈드 회장 등 집행위원회, 분야별 전문가위원회, 대륙별 대표 등 모두가 탄금호 조정경기장과 조직위원회의 대회준비 상황에 대하여 매우 흡족해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지사는 “동 유럽 방문 중, 독일의 친환경 저에너지 건축자재 전문기업인 슐라트 플라스틱스사와 한국의 JMD Global사가 충북에 친환경 건축자재 생산시설 건립을 위한 6000만 달러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성과도 거뒀다”며 방문 성과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이와함께 이 지사는 “충북 테크노파크와 독일의 바이오테크놀로지파크 루켄발데 센터와 기관간 교류협력 협약체결, 충북대와 독일 재생의학 연구소와의 공동연구를 위한 양해각서체결, 충북테크노파크와 독일 헬름홀츠 태양광센터와의 태양광모듈 개발 및 태양전지 에너지 분야 기술협력협약 체결로 충북의 미래 발전을 위한 밑거름을 제공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청주공항 활성화를 위해 MRO 사업과 관련 “세계 민항기 MRO선도업체인 루프트한자 테크닉 (Lufthansa Technik)사와 항공·방위산업체인 에어버스(Airbus)사를 방문해 청주공항 항공정비산업단지 조성계획 및 투자환경, MRO산업 육성전략, 10월 항공MRO전문가 세미나 개최, 아시아 MRO 시장전망 등을 소개했으며 한국 MRO 시장에 관심을 갖는 계기를 만들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특히 “루프트한자 테크닉은 현재 중국(Ameco), 필리핀(LTP) 지역에서 MRO사업을 운영중이어서 아시아 지역에 신·증설 계획은 없으나 충북의 MRO산업 육성에 필요한 정보와 지원을 약속했다”고 말했다.

청주=박근주 기자 springkj@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3. 차세대 스마트 교통안전 플랫폼 전문기업, '(주)퀀텀게이트' 주목
  4.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5. 유등노인복지관, 후원자.자원봉사자의 날
  1. 생명종합사회복지관, 마을축제 '세대공감 뉴-트로 축제' 개최
  2. [화제의 인물]직원들 환갑잔치 해주는 대전아너소사이어티 117호 고윤석 (주)파인네스트 대표
  3. 대전장애인단체총연합회, 한남대 공동학술 세미나
  4. 월평종합사회복지관과 '사랑의 오누이 & 사랑 나누기' 결연활동한 동방고 국무총리 표창
  5. "함께 새마을, 미래로! 세계로!"

헤드라인 뉴스


`2026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실낱 희망도 깨졌다

'2026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실낱 희망도 깨졌다

2026년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개최가 2024년 가을 문턱을 넘지 못하며 먼 미래를 다시 기약하게 됐다. 세간의 시선은 11월 22일 오후 열린 세종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이하 산건위, 위원장 김재형)로 모아졌으나, 결국 더불어민주당 주도의 산건위가 기존의 '삭감 입장'을 바꾸지 않으면서다. 민주당은 지난 9월 추가경정예산안(14.5억여 원) 삭감이란 당론을 정한 뒤, 세종시 집행부가 개최 시기를 2026년 하반기로 미뤄 제출한 2025년 예산안(65억여 원)마저 반영할 수 없다는 판단을 분명히 내보였다. 2시간 가까운 심의와 표..

[드림인대전]생존 수영 배우다 국가대표까지… 대전체고 김도연 선수
[드림인대전]생존 수영 배우다 국가대표까지… 대전체고 김도연 선수

"생존 수영 배우러 갔다가 수영의 매력에 빠졌어요." 접영 청소년 국가대표 김도연(대전체고)선수에게 수영은 운명처럼 찾아 왔다. 친구와 함께 생존수영을 배우러 간 수영장에서 뜻밖의 재능을 발견했고 초등학교 4학년부터 본격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김 선수의 주 종목은 접영이다. 선수 본인은 종목보다 수영 자체가 좋았지만 수영하는 폼을 본 지도자들 모두 접영을 추천했다. 올 10월 경남에서 열린 105회 전국체전에서 김도연 선수는 여고부 접영 200m에서 금메달, 100m 은메달, 혼계영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무려 3개의..

[현장]구청·경찰 합동 쓰레기집 청소… 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현장]구청·경찰 합동 쓰레기집 청소… 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속보>="내 나름대로 노아의 방주 같아…'나는 자연인이다' 이런 식으로, 환경이 다른 사람하고 떨어져서 살고 싶어서 그런 거 같아요." 22일 오전 10시께 대전 중구 산성동에서 3층 높이 폐기물을 쌓아온 집 주인 김모(60대) 씨는 버려진 물건을 모은 이유를 묻자 이같이 대답했다. 이날 동네 주민들의 오랜 골칫거리였던 쓰레기 성이 드디어 무너졌다. <중도일보 11월 13일 6면 보도> 70평(231.4㎡)에 달하는 3층 규모 주택에 쌓인 거대한 쓰레기 더미를 청소하는 날. 청소를 위해 중구청 환경과, 공무원노동조합, 산성동 자율..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