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과 지역농협대표와 농업인, 수출업체 직원 등으로 꾸려진 10명의 방문단은 23~28일 말레이시아·싱가포르·인도네시아 등을 방문해 현지 한인회와 면담을 갖고 판촉행사, 수출가능품목, 수출량, 현지 선호도 등을 조사한다.
24일에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한 마트에서 옥천지역에서 생산되는 가공품(과일·육류) 특판행사를 갖고 현지인과 교포들에게 선보였으며 농산물재래시장을 방문하기도 한다.
25일 싱가포르의 농산물유통센터를 방문해 과일유통현황과 현지실태, 주민성향 등 한인회의 도움으로 시장조사도 나선다.
27일 인도네시아의 자카르타 농산물유통센터를 방문해 한국상품유통현황과 수출현황을 살피고 현지 유통관계자와 면담을 갖는다.
방문단은 현지 시장상황을 파악해 옥천지역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 가공품 등이 이곳으로 수출이 가능한지를 교포, 현지인, 바이어와 적극적인 면담을 통해 수출 개척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군청 관계자는 “수출을 통해 지역농특산물, 가공품 등의 새로운 판로를 개척하고, 안정적인 농가소득이 유지 될 수 있도록 좋은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국외 농산물유통흐름도 파악해 지역 농가지도에도 활용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옥천=이영복 기자 punglui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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