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위해 구는 오는 20일까지 지역사회에 대한 봉사정신이 투철하고 지역갈등 해결 역량을 가진 구민 중 구청 홈페이지와 전화, 동장의 추천을 받아 수강생 5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제2기 뿌리아카데미 강좌는 10월 말까지 매주 화·금요일 총 8회에 걸쳐 운영되며, 교육내용은 인문학·중구에 대한 역사인식·지역공동체 복원사례·설득화법·효과적 의사소통 기법·감성훈련 등 주민통합 역량강화를 위한 수업으로 진행된다.
교육과정을 이수한 수강생에게는 '중구 지역리더 양성교육 수료증'이 수여되며, 수료 후에는 중구에서 추진하는 평생학습 운영에 대한 아이디어와 개선점 제시 등 평생교육 모니터단으로 활동할 수 있다.
뿌리아카데미 강좌에 관심이 있는 구민은 중구 홈페이지를 통한 인터넷 신청과 구청 사회복지과(☎ 606-6443)나 동주민센터에 전화신청하면 되며, 심사를 거쳐 최종 5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진정한 사회통합은 구민들의 뜻이 하나가 됐을 때 진정한 통합이 이루어질 수 있다”며 “우리 중구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주민 간 갈등을 해결하며 지역통합을 선도할 지역리더들의 많은 참여가 있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임병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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