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아파트 매매·전셋값 안정세

지난주 각각 0.3%·0.2%↑… 전국과 비슷

지난주 전국 대부분의 전셋값이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을 크게 앞선 가운데 대전은 아파트 매매가가 전셋값 상승률을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지난주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와 전셋값은 전주대비 0.2%, 0.4%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지난주 대전의 아파트 매매가와 전셋값 상승률은 전주보다 0.3%, 0.2%로 다른 지역에 비해 비교적 안정세를 보였다. 충남은 아파트 매매가와 전셋값이 전주에 비해 각각 0.4% 올랐고 충북은 아파트 매매가는 0.3%, 전셋값은 0.5%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대전의 지역별 아파트 매매가는 대덕구가 전주대비 0.5% 올라 지역내에서 가장 많이 뛰었으며 동구 0.4%, 중구ㆍ서구 0.3%, 유성구 0.2% 순으로 상승했다.

전셋값은 동구 0.4%, 중구 0.3%, 대덕구 0.2%, 서구가 0.1% 올랐고 유성구는 지난주와 변동없이 보합세를 유지했다.

충남의 지역별 아파트 매매가는 논산시가 한주간 1.1% 뛰어 가장 많이 상승했고 연기군 0.5%, 천안시 0.4%, 아산시 0.3%, 계룡과 공주시가 0.1% 올랐다.

충남의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은 기타 지방에서 강원(0.6%), 전북(0.5%)에 이어 세번째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전셋값은 논산시 0.8%, 연기군 0.7%, 아산시 0.5%, 천안ㆍ계룡시 0.4%, 공주시 0.1% 순으로 상승했다.

지난주 충북의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보다 청주 0.4%, 청원 0.3%, 충주가 0.1% 상승했고 전셋값은 청주 0.6%, 충주 0.5%, 청원이 0.2% 올랐다.

백운석 기자 b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