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지역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지난 7일 본보에서 보도한 조사결과에 대해 지역의 부동산관련 카페, 블로그 등 포털에서 수요자들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는 하반기 대전에 1만여세대, 세종시 6000여세대 등 대규모 분양으로 부동산시장의 주요관심사이기 때문이다.
특히 지역의 부동산카페, 블로그 등에서 조사결과에 대해 누리꾼들의 뜨거운 논쟁이 벌어지기도 하고 있다. 아파트 브랜드 선호도, 청약 선호단지 등 일부 질문에서 순위가 나뉘는 부문은 예민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실제 인터넷 포털의 A 카페, B 카페 등에서는 관련기사를 스크랩해가며 누리꾼들의 높은 참여를 이끌고 있다.
이 가운데도 실수요자들은 대전의 도안신도시, 세종시의 조사결과에 높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도안신도시는 하반기 7개단지의 분양이 집중돼 있고 세종시도 6개단지 분양 물량이 예정돼 있다.
건설사도 대전은 계룡건설, 금성백조, 대전도시공사, 우미개발, 제일건설, 풍림산업, 현대산업개발, 호반건설 등이 공급을 준비 중이다.
세종시에는 극동건설, 대우건설, 원건설, 포스코건설 등이 분양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다양한 건설사와 아파트 브랜드, 지리적 위치 등에서 대규모 분양이 집중돼 수요자들의 관심도 높을 수밖에 없다.
이같이 대규모 분양을 앞두고 본보의 건설사별, 단지별로 여론조사결과에 인터넷포털 세상을 뜨겁게 달구는 모양새다.
부동산카페의 한 관계자는 “최근 중개사무소를 찾는 수요자들은 대부분 신규아파트 분양문의가 많다”며 “대규모 분양을 앞두고 건설사, 아파트 브랜드, 지리적 위치 등 유용한 자료로 활용된다”고 밝혔다.
유성구 공인중개사무소 김모 대표는 “선호도조사에서 해당 건설사 관계자들과, 수요자인 누리꾼들의 갑론을박 논쟁이 많다”며 “하지만 일부 대형건설사의 높은 브랜드 선호도, 유성권역의 선호도가 높은 것 등은 신뢰도가 높다는 판단이다”고 분석했다.
조성수 기자 joseong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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