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1일 '2011금산세계인삼엑스포'를 관람 온 KAIST 인문사회과학과 조지 퍼스트 교수가 전시관에서 운영 스태프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지난 11일 KAIST 인문사회과학과 '조지 퍼스트(George A. Furst)' 교수는 '2011 금산세계인삼엑스포(인삼엑스포)'를 관람한 뒤 이렇게 말했다.
퍼스트 교수는 현재 KAIST에서 초빙교수로 새내기들에게 산업디자인 커뮤니케이션 분야를 강의하고 있다.
그는 이날 오후 1시쯤 인삼엑스포장을 찾아 주제관인 생명에너지관을 비롯해 건강미소관, 금산명의관, 산업교류관 등 전시관을 거의 빼놓지 않고 열성적으로 관람했다.
아내와 애완견을 동반해 들른 퍼스트 교수는 거의 모든 체험 코너를 일일이 다니며 직접 체험하기도 했다.
그 중 건강미소관에서 건강나이 측정기를 시연하고, 자신의 피부관리 방법을 조언받기도 했다.
운영 스태프로 활동하는 고교 통역 요원들에게 인삼엑스포에 대해 자세히 묻고 들었고, 연방 카메라 셔터를 눌러가며 추억을 담아갔다.
주제관에 전시된 천년 인삼을 보고는 “주름이 너무 많더군요. 그런데 왜 그리 작지요?”라고 하기도 했다.
전시관을 다 둘러본 뒤 퍼스트 교수는 “미국 인삼에 대해 잘 알고 있지만, (인삼엑스포를 관람하면서) 한국 인삼이 세계 최고 라는 것을 확인했다”고 감탄을 전한 뒤 “미국에 계신 큰 누님과 작은 누님에게 인삼을 선물하고 싶다”고 말했다.
인삼엑스포장 전시 연출 내용에 대해선 “박람회장이 매우 잘 꾸며져 있어 크게 놀랐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인삼엑스포 조직위 관계자는 “외국인 관람객으로서, 또 아주 성실하게 엑스포를 관람한 관람객으로서 퍼스트 교수의 코멘트는 인삼엑스포에 대한 평가를 어느 정도 시사한다고 볼 수 있다”며 “앞으로 관람객들이 보다 편안하고 즐겁게 관람하고, 추억을 가져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두선 기자 cds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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