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가슴 뭉클한 산골소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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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가슴 뭉클한 산골소년 이야기

  • 승인 2011-09-13 13:10
  • 신문게재 2011-09-14 12면
  • 박은희 기자박은희 기자
▲선생님 얼굴 그리기
▲선생님 얼굴 그리기
담담하면서도 가슴 뭉클한 감동을 전하는 창작동화다. 출판사 장수하늘소의 '장수하늘소가 꿈꾸는 교실' 시리즈의 첫 번째 책이다.

광수는 아주 먼 산골짜기 집에서 학교에 다닌다. 그렇지만 그냥 학교에 다닐 뿐 수업에 적극적이지 않다. 다른 수업 시간에도 마찬가지지만, 특히 미술 시간에는 준비물을 전혀 챙겨 오지 않는다.

담임 선생님은 광수도 다른 아이들과 마찬가지로 준비물을 제대로 못 챙겨 오는 것이 다 이유가 있어서 그런 걸 알면서도 엄하게 벌을 세운다. 준비물을 챙겨 오지 못하는 광수는 미술 시간만 되면 교실 밖 느티나무 아래로 나가 두 손 들고 벌을 선다.

여름방학을 앞둔 미술 시간에 뜨거운 볕 아래 벌을 서던 광수가 쓰러지고, 선생님은 놀라 뛰쳐나가 광수를 안아 일으킨다. 그 순간 광수는 벌떡 일어나 인사를 하고는 학교 밖으로 달려 나간다. 광수가 쓰러졌던 자리에는 놀랍게도 담임 선생님의 얼굴 여러 개가 그려져 있는데…. 장수하늘소/지은이 길도형, 그린이 강화경/72쪽/1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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