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암에 걸린 어머니께 간을 떼어 드리기 위해 6주동안 15kg을 뺀 아들이 화제입니다.
원래는 키 1m75㎝에 몸무게 90kg. 간이식을 위해 검사를 했는데 지방간 때문에 이식 수술이 안된다는 판정을 받았습니다. 다만 반년 이상 살을 빼고 관리하면 그땐 수술이 가능할 수도 있다는 의사의 소견이 나왔다는데…
반년 후면 어머니의 암세포가 어디까지 전이될지, 누구도 장담할 수 없기에 마음이 급해졌습니다.
그때부터 독하게 마음먹고 다이어트에 들어갔고 6주 만에 15㎏을 감량에 성공했습니다. 수술 가능 판정을 받고 오는 20일에 간이식 수술 날짜를 잡았다니까요.
6주 만에 15kg을 빼게 하는 힘! 이것이 바로 가족이 아닐까 합니다.
가족의 이름으로 오늘도 힘찬 하루 되시구요.
안전한 귀향길, 행복한 추석 되시길 바랍니다^^ from J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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