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인삼은 火를 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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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인삼은 火를 내지 않는다'

대전MBC 창사 47주년 특집다큐 15일 방송

  • 승인 2011-09-08 18:13
  • 신문게재 2011-09-09 23면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고려인삼을 먹으면 과연 열이 오를까?”

대전MBC(대표이사 고대석)는 창사 47주년 특집 다큐멘터리를 제작했다. 천년의 명약으로 알려진 고려인삼이 과연 열을 일으키는지 과학적인 실험과 검증을 통해 승열작용의 진실을 규명해보는 특집 다큐멘터리 '고려인삼은 화(火)를 내지 않는다'를 제작해 오는 15일 밤 11시 5분 방송한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경희대학교와 가천의과대학, 전남대학교 등과 함께 승열작용에 대한 다양한 실험을 실시하고 베트남의 대학병원과 연계해 우리나라 최초로 열대지역 사람들의 승열작용 진위여부를 3년간 프로젝트로 검증한다.

아울러 화기삼의 재배지인 캐나다와 중국 등 현지 취재를 통해 전세계 인삼시장을 잠식하고 있는 화기삼의 생산과 판매전략을 분석해보고 고려인삼의 오래된 과제인 고려인삼 세계화의 가능성을 가늠해본다.

대전MBC 관계자는 “고려인삼을 먹고 누구나 한번쯤 의심해 보거나 실제 열을 낸다고 느낀 경험을 이야기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소위 승열작용이라는 현상”이라고 말했다. 그는 “금산 세계인삼엑스포까지 개최하며 고려인삼의 종주국으로서 인삼의 세계화를 추구하는 우리의 입장에선 발목을 잡는 대목이 아닐 수 없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인삼의 비밀을 확실히 규명하겠다”고 밝혔다.

한성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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