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만여 지체장애인들의 최대 규모 행사인 이날 대축제에는 1만여명이 참석하는 장애인 박람회도 함께 열려 매년 열리는 대전시장애인한마음대축제가 대전의 대표적인 문화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날 대축제에는 대전지역 내 장애인복지를 몸소 실천하는 단체와 장애인 당사자, 가족을 비롯한 축하객들과 대한불교 조계종 구암사, 대전시자원봉사연합회 등에서 20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했고 대전시 장애인시설, 복지관, 장애인관련 업체를 포함해 1만여명의 참석자들이 열띤 한마당 축제를 벌였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지체장애인협회 김정록 중앙회장, 염홍철 대전시장, 이상태 대전시의장, 이상민 국회의원, 이재선 국회의원, 대전시의원, 5개 구청장, 구의회의장, 구의원, 15개 한국지체장애인협회의 시·도 협회장을 비롯해 대전시협회 산하 5개구 지회 77개분회 3000여명의 임원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날 행사를 위해 대한불교조계종 구암사(주지 북천 스님)에서 스님 40여 명과 자원봉사자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행사 참여자 전원을 위한 식사를 제공했다.
또 34개 복지시설과 민간업체들과의 복지박람회를 통해 장애인용품 관련 전시와 상담이 이뤄졌다.
특히 5개구 구청장과 구의장, 구의원들이 함께하는 휠체어 계주를 비롯해 팔씨름, 투호, 원반, 투포환, 창던지기, 400m 계주 달리기, 2인3각, 줄다리기 등 다양한 경기가 펼쳐져 축제 열기를 더했다.
이날 종합 1위는 서구지회가, 종합 2위는 동구지회가, 종합 3위는 유성구지회가 영예를 차지했다.
열띤 응원으로 축제를 빛내준 대덕구지회가 응원상, 이날 대회의 마스코트 역할을 한 서구지회는 입장상을 받았다.
윤석연 회장은 “대전시의 모든 장애인이 한마음으로 자활과 자립을 위해 노력해 대한민국 최고의 복지도시 대전을 만드는데, 지체장애인협회가 앞장서서 중심적 역할을 해낼 것”이라며 “일반 시민과의 따뜻한 소통을 위한 축제로 더욱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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