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정자는 1992년대 건축돼 목재 부식과 지반이 약해 2004년 철거했으나 이곳이 대전 8경의 하나로 아름다운 수변경관과 잘 어우러진 자연환경의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이번에 복원키로 했다.
이에 따라 1억 5000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조망데크, 데크계단 등과 함께 한국형 전통방식의 정자(9㎡)를 오는 10월말 복원된다. 이와 함께 이용자들이 복원된 정자 이용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등산로와 정자를 잇는 새로운 등산로 개설과 병행해 폭 1.2m, 길이 27m의 출렁다리를 정자 준공시점에 맞춰 설치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정자와 출렁다리 시설이 완료되면 숲에 대한 접근이 더욱 용이해 전국적으로 이용객이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덕기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