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 추석때 선보이게 될 공주보 조감도. |
7일 대전지방국토관리청에 따르면 금강살리기 사업으로 건설된 부여의 백제보와 공주의 공주보, 연기 금남의 세종보 현장을 추석 연휴기간인 오는 10~13일까지 일시 개방하기로 했다. 개방시간은 오전 10시~오후 6시까지다.
대전청은 이에 따라 방문객 안내와 편의를 위한 주차장 및 임시 화장실, 휴식시설 등도 마련키로 했다.
현재 금강의 보 공정률은 99.6%로 막바지 공사가 한창 진행중이며 일부 구간은 방문객 안전을 위해 통제된다.
지난달 31일 전국 16개 보 가운데 최초로 상업발전을 시작한 세종보는 명품도시로 건설되고 있는 세종시의 상징성을 담은 한글자음과 측우기가 형상화되어 아름다운 금강과 조화를 이루고 있다.
백마강을 지키기 위해 돌아온 계백위환(階伯衛還)을 테마로 한 백제보는 말을 타고 백마강을 바라보는 계백장군을 형상화해 치수·이수 개념의 수문장 이미지로 표현됐다.
공주보는 백제의 잃어버린 명성을 되찾은 무령왕을 상징하는 봉황을 형상화했으며, 공주의 자랑인 고마나루와 수상공연장이 가능한 수변무대가 웅장한 공주보와 함께 펼쳐져 눈길을 끈다.
백운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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