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안 5블록·세종시 1-3 L3블록 선호도 가장 높았다

●본보 주거의식 조사

<속보>=하반기 아파트 분양 신청 예정자들은 도안 신도시 5블록(트리풀시티)과 세종시 1-3 L3블록(한신공영)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중도일보가 지역언론사 사상 최초로 목원대 부설 사회과학연구소와 함께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충청리서치(주)에 의뢰한 주거 선호도 및 주거의식조사에서 나온 결과다. 지난 2~4일 30세 이상~59세 이하의 대전시민(600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조사는 대면 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전시 분양 신청 예정자=전체 600명에서 대전시를 선택한 430명 중 분양 신청 예정자(239명)에게 '하반기 대전의 신규 분양 예정 단지 중 어디에 분양 신청을 하겠는가'라고 질문한 결과, 도안 5블록이 22.2%로 가장 높았다.

도안 15블록이 18.0%, 도안 7블록이 17.6%로 오차범위 내에서 뒤를 이었다. 도안 5블록은 공기업인 대전도시공사의 트리풀시티이고 15블록은 현대산업개발의 아이파크, 7블록은 금성백조 예미지다.

도안 2블록(호반 베르디움)과 도안 17-1블록(계룡건설 리슈빌)이 12.6%로 공동 4위였고, 도안 18블록(우미건설 린) 7.1%, 도안 17-2블록(호반 베르디움) 5.9%, 석봉 A-2블록(풍림 엑슬루타워) 2.5%, 학하 3블록(제일건설 오투그란데) 1.7% 등이다.

도안 5블록은 유성구(32.7%)와 대덕구(23.3%), 30대(30.4%), 공무원·전문직(30.4%), 단독주택 거주자(25.5%) 등에서 높게 나왔다. 도안 15블록은 중구(44.4%)와 대덕구(23.3%), 40대(22.1%), 대졸 이상(25.0%), 회사원(26.8%), 3인 가구(23.8%), 월소득 300만원대(23.3%) 등에서 높았다.

도안 7블록은 동구(29.7%)와 서구(21.3%), 40대(22.1%), 아파트 거주자(20.9%), 전세 거주자(19.0%), 4인 이상 가구(22.5%), 월소득 400만원 이상(25.0%) 등에서 비교적 선호도가 높았다.

▲세종시 분양 신청 예정자=세종시를 선택한 169명 중 분양 신청 예정자(106명)에게 '하반기 신규 분양 예정 단지 중 어디에 분양 신청을 하겠는가'라는 물음에는 1-3 L3블록(한신공영)이 25.5%로 가장 많았다.이어 1-3M6블록(현대엠코) 20.8%, 1-4 L2·L3·M4블록(극동건설 웅진스타클래스)과 1-5 M1·L1블록(포스코 더샵센트럴시티, 더샵레이크파크)가 19.8%, 1-2L3, M3블록(대우 푸르지오) 14.2% 순이었다.

한신공영은 서구(36.1%)와 중구(22.7%), 40대(27.8%), 공무원·전문직(32.1%), 단독주택 거주자(31.8%) 등에서, 현대엠코는 대덕구(50.0%)와 중구(22.7%), 주부·기타(24.2%), 월세 거주자(50.0%), 월 가구소득 200만원대 이하(30.0%)에서 높았다.

극동건설은 동구(30.0%)와 유성구(28.6%), 40대(27.8%), 4인 이상 가구(31.0%) 등에서, 포스코는 중구(31.8%)와 유성구(28.6%), 50대(27.3%), 거주기간 10~19년(30.4%) 등에서 높게 나타났다. 대우건설은 중구(22.7%)와 동구(20.0%), 회사원(25.0%), 월세 거주자(21.4%), 월 가구소득 300만원대(17.6%)에서 높았다.

윤희진 기자 heejin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