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생산성대상은 1962년 제정된 정부포상 제도로 경영 혁신을 통해 모범적인 생산성 향상을 이룩한 기업 및 단체에 수여하는 상이다.
하이닉스는 경영의 시스템화 및 지속적인 혁신활동으로 업계 최고수준의 기술력을 확보해 메모리반도체 세계 2위를 달성한 공적을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게 됐다.
이와함께 생산성향상 성과가 우수한 기업을 대상으로 팀 단위 경연을 통해 우수 기업을 선발하는 국가생산성 챔피언경진대회에서도 웨이퍼 식각공정 개선으로 불량률을 감소시킨 하이닉스 에치(Etch)제조기술11팀이 챔피언상을 수상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하이닉스 권오철 사장, 박태석 이천노조위원장, 김준수 청주노조위원장이 행사 참가자들을 대표해 생산성향상을 위한 노사공동선언문을 채택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선언문에서 “인간 존중의 생산성 향상으로 세계 일등상품을 만들고, 상호 신뢰의 노사 화합으로 세계 일류기업을 만들며, 상생의 믿음으로 함께 성장해 국가 경제발전에 다 함께 매진한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하이닉스는 지난달 22일부터 26일까지 개최된 국가품질경영대회 중 제37회 전국품질분임조 경진대회에서는 현장개선, 시그마, 연구 및 운영 사례 등 9개 분야에 이천, 청주, 해외법인이 참가해 금상 12개 및 은상 5개를 차지해 종합순위 1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금상 7개, 은상 3개, 동상 3개로 종합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2년 연속 1위 달성으로 하이닉스는 품질경영 성과를 대내외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게 됐다.
하이닉스 연구개발제조총괄본부장(CTO) 박성욱 부사장은 “이번 품질분임조 경진 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은 일하는 방법을 재정립하고 체계화 할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활동을 장려해 하이닉스 품질경영이 더욱 발전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청주=박근주 기자 springk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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