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 추석때 선보이게 될 공주보 조감도. |
현재 공정률 99%를 보이고 있는 공주보는 추석을 맞이해 관광객들에게 선보이기 위한 막바지 작업이 한창이다.
특히, 현장 직원들이 배치돼 안전을 돕는가운데 추석절 공주보를 걸어보는 등 금강 횡단을 가능토록 할 계획이어서 기대가 큰 것.
7공구 관계자에 따르면 매일 150여명의 전문 인력과 50여 대의 중장비가 투입되고 있는 공주보는 다음달 22일 개최될 그랜드 오픈의 성공적인 행사를 위해 기승을 부리는 늦더위에 구슬땀을 흘리며, 막바지 공사에 매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금강살리기 7공구 현장은 3개 생태공원(신관지구, 쌍신지구, 웅진지구)이 조성되고 있고, 신관지구는 강변 둔치에서 공산성(사적 제12호) 등 역사유적을 관망하며 여가활동 및 체육활동이 가능케 만들어져 공주시민들이 현재 만족스럽게 이용 중에 있다. 또, 쌍신지구는 생태학습공원으로 계획돼 가족들이 함께 공유하고 조용히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장소로 한창 조성 중이다.
또, 웅진지구는 고마나루(명승 21호) 소나무 숲에 위치하고 있는데, 곰 설화가 있는 역사와 전설이 공존하는 장소로 유명하다.
공주 시내에 위치한 신관지구는 체육시설과 주차장(300대 규모)을 상시 개방할 계획이며, 금강 8경 중 6경에 속하는 고마나루 소나무 숲과 어우러져 사계절 푸른 소나무로 조성된 웅진지구는 고마나루 주차장이 무령왕릉과 공주국립박물관으로 연계돼 있어 공주시 천혜의 자연과 더불어 화려했던 백제 역사를 만끽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4대강 살리기 16개 명품보에 속하는 공주보는 웅진지구에서 경관을 관망할 수도 있으며, 공주를 휘감아 도는 금강을 내려다 볼 수 있는 연미산 정상은 빼놓을 수 없는 관망 포인트다. 다음달 공주보가 완공되면 백제 역사와 어우러진 천혜의 경관과 자연속에서 레저활동이 가능해 지는 등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새로운 관광명소로 각광받을 전망이다.
공주=박종구 기자 pjk0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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