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도룡지구 '뉴타운' 확정

  • 정치/행정
  • 대전

유성도룡지구 '뉴타운' 확정

노후아파트 재건축 가속화… 사업추진 탄력

  • 승인 2011-09-05 19:11
  • 신문게재 2011-09-06 7면
  • 박태구 기자박태구 기자
대전 유성구 도룡지구 뉴타운사업(도시재정비촉진계획)이 확정돼 노후아파트 재건축이 가속화 될 전망이다.

대전시는 5일 오후 도시재정비촉진위원회 소위원회를 열고 도룡·가정동 일원 50만1000㎡에 대한 도시재정비 촉진사업계획을 심의하고 조건부로 통과시켰다.

이날 재정비촉진위원회에서 제시된 조건부 안은 용적률과 건폐율을 제어할 수 있도록 하는 내부적으로 일종의 제어장치를 만들도록 하라는 것.

이에 따라 도룡지구 도시재정비촉진계획은 오는 9일 확정·고시될 예정으로, 사업 추진이 탄력받게 됐다.

도룡지구는 1980년대 대덕연구단지 개발 때 조성돼 주거전용기능 상실 및 노후화로 재정비 필요성이 대두 돼 도시재정비촉진계획이 추진됐다.

도룡지구 뉴타운사업계획에 따르면 2곳의 촉진구역(주공타운하우스, 공동관리아파트)과 3곳의 존치정비구역(과기대 교수 아파트, 현대아파트, 우성아파트)을 지정하고, 그외 지역은 관리구역으로 지정해 지구단위계획을 수립 관리하게 된다.

또 공동주택은 매봉산, 우성이산의 산악경관 및 스카이라인을 고려해 배치했고, 지역 내 공원 및 녹지는 녹지축으로 둔산대공원과 연결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

대덕대로(30→35)·매봉 2길(10→15)을 확장해 폭을 넓히고, 도서관길을 정비해 개발에 따른 교통시설 확충과 보행자 안전을 위한 교통시설도 개선된다.

용적률은 일반상업지역이 700% 이하, 일반주거지역이 구역에 따라 100~250% 이하다.

촉진계획이 확정·고시됨에 따라 그동안 추진위원회를 설립하고 촉진계획이 확정되지 않아 2년여 동안 기다리던 재건축 사업추진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유성 둔곡 A4블록 공공주택 연말 첫삽 뜨나
  2.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3. [기고] 공무원의 첫발 100일, 조직문화 속에서 배우고 성장하며
  4.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5. JMS 정명석 성범죄 피해자들 손해배상 민사소송 시작
  1. 대전보건대, 대학연합 뉴트로 스포츠 경진·비만해결 풋살대회 성료
  2.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3. 사업성, 주민동의율 등 과제 산적…대전 1기 신도시도 촉각
  4. 한국자유총연맹 산내동위원회, '사랑의 반찬 나눔' 온정 전해
  5. 충청권 아파트 입주물량 내년 1만 7000여 세대 줄어드나

헤드라인 뉴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27일 낮 12시께 눈발까지 흩날리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대전 중구 한 교회의 식당은 뜨끈한 된장국에 훈훈한 공기가 감돌았다. 식당 안에서는 대전자원봉사연합회 소속 자원봉사자들이 부지런히 음식을 나르며 어르신들을 대접하고 있었다. 150여 명의 어르신이 빼곡히 마주 앉아 담소를 나누며 식사를 기다렸다. 얇은 패딩과 목도리 차림인 어르신들은 강한 바람을 뚫고 이곳까지 왔다고 한다. "밥도 같이 먹어야 맛있지." 한 어르신이 식당에 들어서자 자원봉사자가 빈자리로 안내했다. 이곳에 오는 대부분은 75세 이상의 독거 노인이다. 매일 혼..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창단 후 첫 K리그1 승격에 도전하는 충남아산FC가 승강전 홈경기를 앞두고 관심이 뜨거워 지고 있다. 충남아산FC는 28일 대구FC와 승강전 첫 경기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홈 경기로 치른다. 홈 경기장인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 잔디 교체 공사로 인해 임시 경기장으로 천안에서 경기를 하게 됐다. 승강전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28일 홈 경기 사흘 후인 12월 1일 대구로 이동해 어웨이 경기를 치른다. 승리수·합산 득실차 순으로 최종 승격팀을 정하게 되며 원정 다득점 규정은 적용하지 않아 1·2차전 결과에 따라 연장전 또는 승부차기까지..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 시도가 2027년 열리는 하걔세계대학경기대회 성공 개최를 재차 다짐했다.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창희, 이하 조직위)는 27일 대전 호텔 ICC 크리스탈볼룸에서 2024년 제2차 위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지난 3월 강 위원장이 조직위원장으로 취임한 이후 처음 개최된 것이다. 행사에는 대전시 세종시 충남도 충북도 등 충청권 4개 시도 부지사와 대한체육회 부회장, 대한대학스포츠위원회 위원장, 시도 체육회장, 시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강 위원장과 조직위원회 위원이 공식적으로 첫..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첫 눈 맞으며 출근 첫 눈 맞으며 출근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