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상의는 이번 건의문을 통해 “FTA는 세계화와 함께 국제경제를 구분하는 명확한 기준이 되고 있는 가운데 기업 생산성 향상에 크게 기여한다는 측면에서 많은 국가들이 무역개방을 중요 핵심과제로 삼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주요 선진국을 비롯한 신흥국들의 위협이 증가하고 있는 통상환경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서는 기업들이 수출경쟁력 향상에 더욱 힘써 나가야 한다”며 “대외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는 FTA를 활용한 해외시장 개척을 통해 국가 경제발전을 견인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한·미 FTA는 안정적인 수출시장 확보는 물론, 안보리스크에 대한 불안감 해소로 국가 신뢰도를 향상시켜 외국인 투자 증대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지역 경제 측면에서도 주력 수출품목인 전기, 전자, 기계 등의 관세율이 높아 한·EU FTA 못지않은 경제적 파급효과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대전상의는 “기업의 국제경쟁력 확보와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연계한 국가경제 선진화를 위해서는 한·미 FTA의 조속한 비준을 통한 미국시장 선점이 시급하다”면서 “9월 정기국회에서 비준 동의안을 처리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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