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충사본에 따르면, 지난달 17~25일까지 희망퇴직을 신청한 임ㆍ직원은 관리자급 4명, 책임자급 8명, 행원 3명 등 모두 15명이다.
관리자급은 천안과 공주, 서천, 온양지점장 등이고, 책임자 8명 중 5명은 사실상 승진이 어려운 이들이며, 행원의 경우 건강과 이직 등의 이유로 신청했다.
지점장급인 관리자와 책임자 등 희망퇴직에 따라 하나은행은 지난 2일부터 후속 인사를 단행했다.
앞서, 하나은행 노사는 은행 측의 제안으로 인력구조 개선과 관련, 조직에 장기간 기여한 직원의 퇴직 시 생활안정을 도모하는 준정년 특별퇴직제 시행에 합의한 바 있다.
이번 희망퇴직에 대해 금융권에서는 외환은행 인수를 앞둔 사전 포석이라는 시각이 많았다.
윤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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