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연휴기간 전국의 예상 이동인원은 총 2930만명으로, 추석 당일(12일)에 최대 1446만명이 집중될 전망이다. 귀성 시는 주말이 포함돼 교통량이 분산될 것으로 예상되나, 귀경 시는 교통량이 집중돼 혼잡이 예상된다.
11일 오전 귀성하겠다는 응답 비율이 34.3%로 가장 많고, 귀경 시는 12일 오후가 32.9%로 가장 많았다. 서울에서 대전 귀성시 4시간 20분, 귀경 시는 대전에서 서울 5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된다.
정부는 철도, 버스, 항공기, 연안여객선 등을 증편하고 실시간 교통정보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추석부터는 고속도로뿐만 아니라 국도 교통상황도 CCTV 영상을 제공한다. 고속도로 및 국도의 교통정보를 종합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스마트폰용 통합교통정보(스마트폰 앱)도 서비스한다.
한국도로공사는 교통예보팀을 운영해 주요구간의 소요시간 예측 등 정보를 제공하고, 국도·지방도의 우회도로 안내간판을 설치(139개)하는 한편 교통안내지도(18만부)도 주요 톨게이트에서 배포한다. 귀성·귀경객의 편의를 위해 지정체구간 임시화장실 설치와 수도권 교통수단 연장운행 등의 대책도 마련한다.
고속도로휴게소와 지정체구간 등에 임시화장실 1104칸을 설치하고, 자동차 무상점검서비스를 실시(휴게소 32개소 85개 정비코너)한다.
조성수 기자 joseongsu@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