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논산 이종일 |
더욱이 황 시장의 기업유치를 위한 확고한 신념과 열정은 결국 국내 굴지의 식품 산업체를 강경으로 끌어들이는데 성공했으나 이면에는 밝힐 수 없는 고충과 보람도 다양했을 것이란 안위의 목소리도 만만치 않은 점을 감안할 때, 이번 양해각서 체결의미를 더해준다.
특히 한미식품그룹은 2012년부터 (주)한미식품과 (주)덕산식품, (주)후레쉬코, (주)미젠 등 식품전문 4개 업체를 강경읍에 입주, 1700여 명을 웃도는 고용창출과 유부와 젤리, 떡류 가공식품을 생산할 계획이어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새 지평을 열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강경농공단지 조성을 위한 예산 확보(21억원) 또한 황 시장이 소관부처인 농수산식품부와 기재부 담당사무관 등 실무 공직자들과의 만남을 통해 한미식품과의 긴밀한 유대관계 등을 들어 끈질긴 노력과 설득의 결과여서 기업유치를 위한 세일즈 명품 행정의 달인이라는 평가도 낳고 있다.
더욱이 황명선 시장과 박승백 회장의 두터운 인맥관계가 형성된 것은 2008년 국민대 행정대학원의 기업CEO 대상 최고경영자 과정에서 박 회장은 수강생, 황 시장은 교수신분이어서 사실상 사제지간(?)이나 다름없어 향후 양 측 모두 상생발전에 파란불이 켜질 것이란 기대심리도 높다.
다만 황 시장은 지난해 7월 취임 후 ▲탑정호 수변개발사업 ▲훈련소 면회부활 ▲광역철도망 확정 ▲기업유치 등 크고 작은 수많은 성과를 거둔 반면 지역발전의 성장동력인 현장중심 민생행정은 뒷전이라는 공직 내·외부 에서 이구동성으로 쏟아내고 있는 현실을 직시, 친절과 행복도시 논산건설에 올인할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해 줄 것을 갈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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