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 따르면 상수도 보호구역 해제 공고를 지난달 30일 게시, 10월쯤 완전히 해제된다고 밝혔다.
해제되는 상수원보호구역은 옥룡, 신관, 월송, 소학, 상왕, 무릉동 일원 1.56㎢로 그동안 상수원 확보와 수질보전을 위해 각종 지역개발 및 건축행위 등 개발행위가 규제되어 주민의 재산권 행사에 많은 불편을 가져왔었다.
시는 2009년 5월부터 대청댐 광역상수도의 원수를 공급받고 옥룡과 왕촌 취수시설이 폐지 인가됨에 따라 지난해부터 보호구역 해제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제기, 같은 해 12월 환경부로부터 수도정비기본계획 변경 승인을 받아 마침내 보호구역을 해제하게 된 것.
따라서 시는 상수도보호구역 해제와 함께 이 지역을 금강수변과 조화되는 수상레저시설을 확충, 수상레포츠를 활성화 시킨다는 계획이다.
김병렬 수도과장은 “상수원보호구역 해제로 그동안 제한받아왔던 각종 개발행위와 규제 등이 완화되어 주민생활 여건 개선과 사유재산권 행사는 물론 체계적인 도시계획 수립을 통한 개발이 가능해졌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상수원보호구역 지정 변경(해제) 공고와 지적 및 지형도면 고시에 따른 열·공람은 오는 30일까지 실시되며, 장소는 충남도 수질관리과 또는 공주시 수도과에서 가능하다.
공주=박종구 기자 pjk0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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