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식 총재가 이끌고 있는 국제로타리 3680지구는 지난 1학기에 117명의 학생에게 1억6295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고, 2일 117명의 학생들에게 2학기 장학금으로 1억6295만원을 지급한다.
이로써 국제로타리 3680지구는 올 한해 총 3억259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게 됐다.
로타리 장학금은 기금의 원금을 적립해 그 이자로만 지급하고 있는데 국제로타리 3680지구(대전과 충남 일부-금강 이남지역)에서는 1973년부터 이달 현재까지 43억3561만4000원의 기금을 적립하고 있다.
또 1973년부터 올해까지 1531명의 학생에게 25억5481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해 왔다.
장학금 종류로는 각 클럽 회원들의 기부금을 합산해 클럽 명의로 지급하는 클럽장학금과 개인 기부금을 합산해 개인 명의로 지급하는 관명장학금, 한국에서 유학하는 외국인 학생에게 지급하는 외국인학생 장학금 등이 있다. 선발된 학생에게는 연간 300만원을 지급한다.
또 한국에서 외국으로 유학가는 한국인 유학생에게 지급하는 단일학년 장학금은 연간 2만6000달러다.
강한식 총재는 “1905년에 설립된 국제로타리는 '초아의 봉사'를 모토로 전 세계 200개 이상 국가에서 122만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 민간자원봉사단체”라며 “1927년 한국에 도입된 이래 장족의 발전을 거듭해 온 한국로타리는 현재 6만2485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부상기 사무총장은 “대전·충남 지방에서도 71개 클럽 2800여 명의 회원이 지역사회 소외된 이웃을 위해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고, 대한민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를 발굴해 매년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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