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교육 메카' 역시 충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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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교육 메카' 역시 충남

전국과학전람회 '국무총리상'… 올 들어서만 2개 대회 '선전'

  • 승인 2011-09-01 18:42
  • 신문게재 2011-09-02 23면
  • 이승규 기자이승규 기자
▲ 김인수 학생
▲ 김인수 학생
▲ 박모세 학생
▲ 박모세 학생
올들어 전국대회에서 잇달아 큰 상을 받는 등 충남과학교육이 과학입국의 새로운 토대를 만들고 있다.

1일 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종성)에 따르면 제57회 전국과학전람회에서 학생부문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이는 지난 7월 수상한 제33회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 '대통령상'에 이은 쾌거다.

충남과학교육이 전국대회에서 상위 입상 성적은 비단 올해뿐만이 아니다.

대회가 치러지는 매년 상위의 성적을 거두면서 국내 과학교육의 메카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올해 57회째를 맞은 전국과학전람회는 초·중·고 학생 대상 경진대회에서 가장 관심이 높은 대회로 알려져 있다.

과학교사와 과학에 관심 있는 학생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도전해 보고 싶어 하는 대회다.

이 대회에 충남은 올해 1330여 편의 계획서를 받아 자체 본선대회를 거쳐 엄선한 20작품을 전국전에 출품했다.

심사결과 국무총리상 1편, 부문별 최우수상 2편, 특상 9편, 우수상 4편, 장려상 4편 등 출품작 모두 입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국무총리상을 받은 작품은 김인수·박모세(충남과학고 2년)군이 출품한 '균형 있게 오래 비행하는 왕관 모양의 비행체에 대한 연구'다.

이 연구는 높은 조종성과 안정성을 요구하는 좁고 복잡한 지형에 적용할 수 있는 소형 로봇 비행체나 무인 항공기에 사용 전망이 기대되는 과학성과 적용성이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밖에 최우수상은 교원작품으로 논산공고 노종우 교사가 출품한 '각운동량 보존법칙 실험장치 제작에 관한 연구'와 학생작으로 김세현(서산 명지초) 학생의 '곤파스 태풍에 부러진 소나무는 왜 비틀려 있을까?' 라는 작품이 차지했다.

한편 올해 전국과학전람회 출품작품은 오는 28일까지 국립중앙과학관 전시실에 전시되며 시상식은 29일 있을 예정이다.

이승규 기자 esk@



전국과학전람회 수상자 명단

▲국무총리상=김인수·박모세(충남과학고)

▲최우수상=학생부 김세현(서산 명지초) 교원부 노종우(논산공업고 교사)

▲특상=김수진·양규동(보령 대천동대초), 이은상(아산 온양중앙초), 강동한·장유민(서산명지중), 김지민(계룡 금암초), 조용원(서산중), 김슬범(충남과학고), 김안나(논산 쌘뿔여고), 조민지·최두나(보령 대천동대초), 이규현·이정석(서천 시초초)

▲우수상=전수일(서산 서령중), 이상연·이정훈(아산 탕정초), 김슬아·김진광(보령 송학초), 김정윤(천안새샘초)

▲장려상=장민철·김찬송(충남과학고), 강태훈·이주연(아산 온양중앙초), 이정훈·권지민(예산 오가초), 김민성·신성아(보령 천북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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