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모의수능보다는 다소 어려웠지만 지난해 수능보다는 대체로 쉽게 출제돼 교육당국의 의지인 '쉬운 수능'을 재확인했다.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이날 발표한 '영역별 출제방향' 자료에서 영역별 만점자 1%를 맞추고 EBS 연계율 70%를 유지하면서도 6월보다는 약간 어렵게 내 변별력을 갖추는데도 노력했다고 공개했다. 이에 따라 영역별 만점자가 언어 2.18%, 수리 가 3.34%, 수리 나 3.10%, 외국어 0.72%에 달했던 6월 모의수능보다 만점자 비율이 줄어들고, 1등급과 2등급을 가르는 등급구분 점수(등급컷)도 상승할 전망이다.
한편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한 이번 모의수능에는 전국 2139개 고교와 265개 학원에서 69만2370명이 응시했으며 오는 23일 수험생에게 개인별 성적이 통지된다.
이영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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