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1일 “백두대간권, 내륙첨단산업권, 대구~광주 연계협력권 등 내륙 3개 권역의 초광역개발 기본구상을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확정하고, 내년까지 권역별 종합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내륙 3개 권역의 초광역개발 기본구상은 자연·인문환경적 특성을 공유하는 내륙권 광역 자치단체 간 연계협력을 통한 상생발전과 첨단산업 중심의 신성장동력 육성을 목적으로 한 '국가균형발전 특별법'에 따라 수립했다.
이 구상에 따르면 내륙첨단산업권은 원주~충주~오송~세종시~대덕~전주를 포괄하는 내륙권을 과학기술·첨단산업 거점과 문화관광지대로 육성한다.
특히 정부는 기존의 세종시, 국제과학비즈니스 벨트를 거점으로 첨단산업 육성방안을 마련하고, 중원·백제문화권을 중심으로 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한 연계 프로그램 개발에 집중할 예정이다.
백두대간권은 한반도 생태 축인 백두대간을 초광역 생태네트워크로 보전·관리하고 농·산촌 마을 정주환경 개선과 접근 인프라 확충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평창동계올림픽과 연계한 휴양·스포츠 특성화와 산촌마을 정비사업의 확대방안을 마련하고, 생태단절 구간에 대한 복원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서울=최상수 기자 css5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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