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부터 3일까지 한밭 체육관에서 열리는 '제5회 대전시장배 전국장애인탁구선수권대회'는 500여 명(선수 310명, 임원 190명), 5~6일 한밭운동장에서 열리는 '2011년 대전시장배 및 제6회 대전시장배 전국장애인육상선수권대회'는 350여명(선수 200명, 임원 150명)이 참가한다.
▲메이저대회로 격상 된 탁구대회=올해로 5회째를 맞는 대전시장배 전국장애인탁구선수권대회는 일반대회에서 메이저대회로 대회 위상이 격상됐다.
대전의 정은창(2008 장애인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을 비롯한 국내 상위랭커 선수들이 대거 참가하는 최고의 대회로 치러져 눈길을 끌고 있다. 또 참가장애유형도 지적·청각장애부분까지 확대되는 것이 특징이다.
▲대전에서 처음 열리는 육상대회=2011년 대전시장배 및 제6회 대전시장배 전국장애인육상선수권대회의 가장 큰 의미는 그동안 서울 등 수도권에서만 개최됐던 대회가 대회 사상 처음으로 지역(대전)에서 개최된다는 점이다.
지난해 개최된 제30회 전국장애인체전과 제4회 전국장애학생체전을 통해 대전 지역 심판 등 경기운영과 관련된 인적인프라가 구축된 것이 전국장애인육상대회 대전유치에 큰 힘이 됐다.
이번 대회는 오는 10월 열리는 제31회 전국장애인체전에 앞서 열리는 종합육상대회이어서 각 시·도 선수들이 모두 참여, 체전의 성적을 가늠할 수 있는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권은남·강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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