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추석명절 연휴기간인 오는 10일부터 13일까지 4일간 해미읍성에서 민속놀이를 비롯해 각종 체험행사, 공연 및 시연, 기획행사 등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민속가옥촌을 중심으로 윷놀이와 널뛰기, 연 날리기 등이 열려 명절분위기를 한껏 돋울 것으로 보인다.
저잣거리에서는 전통주막체험과 함께 전통찻집체험이 준비돼 있고 떡메치기로 인절미를, 맷돌로 손두부를 직접 만들어 먹을 수도 있다.
또한 조선시대 무사복장을 입어볼 수 있는 전통복식체험은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좋고, 있는 힘껏 시위를 당겨 화살을 과녁에 맞히는 국궁체험은 어른들에게 인기가 좋을 것으로 보인다.
바구니와 광주리, 멍석 등이 뚝딱 만들어지는 전통공예 시연은 관람객의 발걸음을 잡기에 충분하고 기획행사로 준비된 민속씨름은 신명나는 한마당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매월 둘째 넷째주 일요일에 1회에 한해 상설공연으로 펼쳐지던 전통난장공연을 추석을 맞아 11일 오후 2시와 오후 4시 두 차례에 걸쳐 증편 공연함으로써 정겨운 명절분위기를 고조시킬 계획이다.
서용제 시장권한대행은 “이번 추석에는 가족과 함께 역사의 숨결이 살아있는 해미읍성을 찾아보라”고 권했다.
서산=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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