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천향대 천안병원이 중부권 최초로 '256채널 CT'를 본격 운영한다. |
순천향대 천안병원은 대전·충남지역에서 처음으로 256채널 CT의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1일 밝혔다.
256채널 CT는 64채널에 비해 4배의 빠른 촬영속도와 3차원 영상을 제공하기 때문에 최단 시간에 정밀검사 결과를 알 수 있다.
특히 1회 스캔시간이 불과 0.27초로 심장과 같이 빠르게 움직이는 장기검사에 유용하며 움직임을 제한하기 어려운 노인과 어린이, 응급환자 등이 쉽게 CT검사를 받을 수 있다.
검사비도 기존의 CT와 동일 가격으로 제공돼 환자들은 별도의 부담없이 보다 나은 의료서비를 받게 됐다.
혈관 등 전신질환을 한번에 진단하는데 유리해 심장질환 환자의 빠른 처치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병원측은 설명했다. 병원 측은 응급환자와 심장질환 환자에게 256채널CT를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응급실에 CT를 설치했다.
이문수 병원장은 “현존하는 세계 최고 성능을 갖춘 256채널CT로 응급의료센터가 전국 최고수준의 진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고 말했다.
천안=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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