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이날 오전에 열린 대덕대 징계위원회는 성 총장에 대해 징계 양정 중 해임으로 최종 의결했고, 이사회는 성 총장의 해임안을 7명의 참석 이사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당초 이사회는 지난 16일 성 총장을 해임 의결했지만 절차상의 논란을 빚자 이를 매듭짓기 위해 지난 21일 긴급이사회를 열어 해임 의결을 취소하고, 징계 양정 중 '해임'안으로 징계위원회에 회부했었다.
징계위원회는 성 총장에게 소명 기회를 주기 위해 지난 25일과 29일 2차례 참석을 통보했지만 기피했다.
대덕대 관계자는 “그동안 학내 문제로 인한 갈등과 혼란이 있었지만 이번 이사회의 의결을 기점으로 빠른 시간 내에 정상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관심과 애정을 갖고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이영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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