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시 사업본부에 따르면 이날 B1블록(10년 공공임대) 14호와 B2블록(대우 푸르지오) 50호, B4블록(삼성 래미안) 20호 등 모두 84호 중 82호에 대한 입찰을 완료했다.
입찰결과, 모두 750명의 청약자가 몰렸고, 호별 평균 낙찰률은 160%를 기록했다. 1단계 상가 23호에 대한 낙찰률이 190%인 점을 감안하면, 적지않은 수치다.
이는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세종시 분양시장이 식지않고 있음을 나타내고 있어 더욱 주목된다. B4블록 106호가 4억4500만원의 낙찰가로 최고치를 기록했고, B1블록 107호는 7500만원으로 최저치를 나타냈다.
낙찰자는 9월5일부터 7일까지 연기군 금남면 대평리 소재 LH 세종시2본부 판매1부에서 계약하면 된다.
B1블록 2개호(B106, B107)는 유찰돼 31일 재입찰 절차를 밟고, 새 주인을 맞이한다.
LH 관계자는 “1생활권 공동 주택용지 공급이 부진한 가운데, 상가 분양이 선전하면서 하반기 분양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본다”며 “유찰된 2개호에 대한 입찰도 곧바로 마무리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희택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