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대전시ㆍ한국토지주택공사에 따르면 LH는 특별공급 대상자 총 118명을 대상으로 조사결과 이같은 결과가 나온 것으로 집계됐다.
LH는 이달초 도안지구 주민 가운데 아파트 특별공급 대상자에게 선호하는 블록을 선택하는 수요조사를 시행했었다.
도안지구에는 이주대책으로 26명, 특별공급으로 92명 등 총 118명의 아파트 특별공급 대상자가 있다.
이 가운데 도안 5블록은 이주대책 12명, 특별공급 18명 등 30명이 선택했다.
7블록은 이주대책 14명, 특별공급 74명 등 총 88명이 대상자다.
원주민들은 도안지구에 건축 전체면적 23㎡ 이하의 주택을 소유했던 주민 등으로 아파트 특별공급분양권을 소지하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자체사업지였던 도안 7블록, 대전도시공사 도안 5블록 등 공공아파트에 대해서 원주민들이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LH 관계자는 “당초에는 도안 7블록도 LH 자체 사업대상지였다. 여건이 안돼 민간매각한 토지로 대상에 포함됐었다”며 “원주민들을 대상으로 공공아파트 중 선택하도록 했고 도안 5블록, 7블록에 대해 주민들이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그는 또 “원주민들이 특별공급 대상자이기는 하지만 최종 계약 여부는 당사자들이 결정하는 부분이다”고 덧붙였다.
지역 건설업계 관계자는 “특별공급 분양권을 가진 원주민들은 청약 1~3순위에 앞서 아파트를 청약할 수 있다”며 “상반기 상승세를 탔던 분양시장을 고려할 때 원주민들의 계약률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조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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