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기업 9월 경기 '비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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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남기업 9월 경기 '비관적'

업황전망 BSI 하락… 원자재가격 상승·내수부진 애로꼽아

  • 승인 2011-08-30 18:53
  • 신문게재 2011-08-31 8면
  • 윤희진 기자윤희진 기자
대전ㆍ충남지역 기업들은 9월 경기에 대해 비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한국은행 대전ㆍ충남본부가 지역 기업 519곳(응답기업 418곳)에 대해 9월 전망을 조사한 결과, 제조업과 비제조업 모두 8월보다 좋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우선, 제조업 업황전망BSI는 87로 전월(89)보다 2p 하락했다.

대기업(8월 93→9월 94)은 전월보다 1p 상승했으나 중소기업(88→85)은 전월보다 3p 떨어졌다. 수출기업(104→95)은 전월보다 9p 하락했지만, 내수기업(84→85)은 전월보다 1p 상승했다.

업종별로 보면 음식료품 및 섬유의복 등은 상승한 반면, 화합물화학제품·코크스석유정제, 고무ㆍ라스틱 및 자동차트레일러 등은 하락했다.

매출전망BSI(8월 101→9월 101)는 전월과 같았지만, 생산전망BSI(106→103)는 전월보다 3p 떨어졌다. 신규수주전망BSI(98→97)도 1p 하락했고, 가동률전망BSI(102→100) 역시 마찬가지다.

반면 생산설비수준전망BSI(102→104)와 설비투자전망BSI(100→102), 채산성전망BSI(86→88), 인력사정전망BSI(93→94)는 상승했다.

비제조업의 업황전망BSI는 80으로 전월(83)보다 3p 하락했다.

매출전망BSI(8월 92→9월 88)와 채산성전망BSI(88→84), 인력사정전망BSI(84→82) 모두 떨어졌다.

한편, 지역 제조업들은 8월 경영 애로사항으로 원자재가격상승(21.0%), 내수부진(16.4%), 불확실한 경제상황(9.9%) 등을, 비제조업은 내수부진(15.4%), 불확실한 경제상황(14.2%), 경쟁심화(13.8%) 등을 꼽았다.

/윤희진 기자 heejiny@


●BSI가 기준치인 100 이상이면 긍정응답 업체수가 부정응답 업체수보다 많음을, 100 이하면 그 반대를 나타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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