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성구행복네트워크는 30일 오후 유성구청 2층 대회의실에서 민관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세미나를 개최했다. |
유성구행복네트워크(상임대표 이연형 천양원 원장)는 30일 오후 유성구청 2층 대회의실에서 유성구 최초로 민관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기조발제자인 꽃동네사회복지대 사회복지학과 이태수 교수는 '주민통합서비스네트워크의 의의와 발전방향'이란 주제발표에서 “유성구행복네트워크가 유성구청 지원으로 민관협력 기틀이 마련됐다”며 “앞으로 조례제정이나 사무국 신설 등을 통해 민관협력을 더 확대하고 민관거버넌스의 모델이 되어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영유아, 아동청소년, 노인, 장애인, 여성, 자원 등 6개 분과에서 발표한 지역현안들에 대한 민관협력방안을 시책으로 제시하고 이에 대해 민관이 함께 토론하면서 더 나은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토론에 참여한 허태정 유성구청장은 “오늘 세미나를 민관이 소통하고 함께하는 시발점으로 삼고 지역현안들에 대해 적극적으로 현장의 소리를 청취하고자 한다”며 “오늘 제시한 시책들에 대해 적극 검토해 민관이 함께 협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유성구행복네트워크 상임대표 이연형 원장은 “처음으로 민간차원에서 시책을 만드는 과정이 비록 미흡하기는 했지만 논의 과정을 통해 민주적 과정과 절차를 함께 배우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 상임대표는 “현장에 대한 문제를 다양한 기관이 함께 모색한후 대안을 찾아 세미나를 통해 발표한 것은 민관협력의 상당한 진전”이라며 “앞으로 민관이 더욱 활발하게 활동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성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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