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문화콘텐츠 행사 및 교육사업을 지원하는 대전시의 교육 프로그램인 '문화콘텐츠 교육지원사업(스토리텔러 양성 사업)'의 성과물을 발표하는 자리로 발표자와 일반 시민이 참여해 지역 스토리텔링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날 피칭대회에서 예심을 통과한 12편 중 심사위원의 심사를 거쳐 최우수상에 '샘솟는 콩팥'(5조 최창규 외 7명), 우수상에는 '기적'(이재영), 장려상에는 '처음 뵙겠습니다… 아버지'(김가미), '원룸'(이순영) 작품이 각각 선정됐다.
최우수상을 차지한 '샘솟는 콩팥' 작품은 우연한 기회에 자신의 신장(콩팥)이 계속 생겨난다는 것을 알게 된 주인공이 절박한 상황을 모면하기 위해 장기(신장)를 팔면서 벌어지는 인간의 갈등과 욕심을 다룬 작품으로 특히 청년실업 등 사회적 이슈를 비판적 시각으로 그린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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