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유선진당 변웅전<사진 오른쪽>대표와 김낙성 원내대표가 30일 오전 인천시 강화도 국회연수원에서 열린 '국회의원·최고위원 연찬회'에서 의원들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있다. [사진제공=자유선진당] |
연찬회에는 변웅전 대표를 비롯해 김낙성 원내대표·조순형 상임고문·이재선 의원 등 현역 의원과 당직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회창 전 대표는 개인 일정을 이유로 참석하지 않았다.
변웅전 대표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국민련과 통합기획단 5차 회의를 했지만 성과 없이 끝났다”며 “충청권 대통합과 교섭단체 구성만은 반드시 이룩하고 말겠다는 비장한 각오로 동분서주하고 있고, 지금도 현재 진행형”이라고 말했다.
변 대표는 “희생과 양보가 바로 통합의 밑거름”이라며 “충청권 대통합은 지상과제이자 사명으로 죽을 각오로 임해야 살 수 있고 버리는 자만이 얻는다는 것을 깨달아야 통합을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20석 이상을 확보해 교섭단체를 만들고 외연을 확대해 내년 총선에서 기적을 만들어내야 한다”며 확고한 통합의지를 밝혔다.
또 “아무리 험난한 난관에 봉착하더라도 우리는 기필코 충청권 대통합과 교섭단체 구성만큼은 반드시 성사시켜야 한다”며 “죽을 각오로 임하는 자만이 살 수 있고, 버리는 자만이 얻을 수 있음을 우리 모두 깨달아야만 비로소 통합에 도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변 대표는 “그래야만 '뉴선진당'으로 새롭게 태어나는 기쁨과 환희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라며 “충청권 대통합을 위해 우리 모두 더욱 매진하고 전향적인 노력을 기울이자”고 거듭 강조했다.
김낙성 원내대표는 “지난 5월 이회창 당시 대표는 대표직에서 물러나는 승부수를 던졌고 충청권 결집을 위한 성과가 가시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내년 총선에서 충청권을 석권하고 전국정당을 이룩하겠다”고 밝혔다.
김창수 사무총장은 “국민련과의 통합은 완결편이 아니라 첫걸음이자 첫단추”라며 “충청권 분열에 대해 죄인된 마음으로 통합 작업에 임해야 한다”고 말했다.
임영호 대변인은 이날 연찬회 브리핑을 통해 “선진당은 충청권 대통합을 우선적으로 추진하고, 통합하면서 교섭단체를 갖는 것이 큰 소망”이라고 말했다./서울=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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