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의 전시실로' 시립미술관 새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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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의 전시실로' 시립미술관 새옷

내년까지 실기실·수장고 등 리모델링… 17억 투입

  • 승인 2011-08-30 17:48
  • 신문게재 2011-08-31 6면
  • 박수영 기자박수영 기자
대전시립미술관이 시민들의 문화욕구 충족과 최적의 전시공간 마련을 위해 새롭게 탈바꿈된다.

30일 시립미술관에 따르면 9월부터 2012년 1월까지 총사업비 17억원(국비 60%, 시비 40%)을 들여 전시실 4개소, 어린이실기실, 수장고 및 기타 공공시설 등에 대해 리모델링을 실시할 예정이다.

1998년 문을 연 시립미술관은 개관 이후 전시시설 및 편의시설이 낙후돼 지속적인 유지보수를 실시했지만, 변화된 전시환경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해 리모델링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작품 전시 방해요인으로 지적된 벽면 소방가스분출구를 비롯해 전시실 천장, 수동출입문 등을 교체해 전시작품보호와 함께 수준 높은 전시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작품보관이 포화상태에 이르렀던 미술관 수장고의 경우 작품 거치대를 추가로 신설해 작품보관 공간을 확충하고, 어린이 실기실 또한 내부 인테리어를 전면 개보수해 학부모들과 학생들의 안락한 휴식공간으로 리모델링한다.

시립미술관은 창작센터 홈페이지 신설과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폰 검색이 가능하도록 모바일 홈페이지도 새롭게 단장했다.

이번 홈페이지 단장은 각종 전시 홍보를 비롯해 지역작가 소식 등 대흥동 일원의 원도심 미술문화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종협 대전시립미술관장은 “이번 시립미술관 리모델링공사는 관람객의 안전과 편의를 도모하고 다양한 작품을 전시할 수 있도록 전시환경을 개선하는 것”이라며 “리모델링 공사와 함께 기존의 미술관 홈페이지를 새롭게 단장했다. 앞으로도 대전시민 누구나 쉽게 미술작품을 즐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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