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석을 앞두고 홍성에서 이웃사랑 실천이 줄잇고 있다. (주)SFC 박원기 대표가 사랑의 쌀 2000㎏을 기탁하는 모습. |
홍성군 구항면에 위치한 태양광 부품소재를 생산하는 중견기업 (주)SFC 박원기 대표는 30일 고향 홍북면을 찾아 면내 어려운 이웃에 전달해 달라며 사랑의 쌀 2000㎏을 이상현 면장에게 기탁했다.
홍북면 석택리가 고향인 박 대표의 사랑의 쌀 기탁은 이번뿐만이 아니라 지난 6월에도 기탁하고 매년 설과 추석 등 명절때마다 10여년째 계속해 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또한 연고자가 없어 방치되고 있는 무연분묘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정성스런 벌초작업도 읍·면마다 줄을 잇고 있다.
▲ 각급단체의 무연분묘 벌초 모습. |
31일은 서부면에서 바르게살기협의회 회원 등 각급단체 회원과 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석, 관내 공동묘지의 무연분묘 3000여기에 대한 벌초 봉사활동을 벌일 계획이어서 훈훈한 명절인심을 보여 주고 있다.
이와 함께 추석을 전·후해 고향을 찾는 귀성객 및 출향인사들에게 아름다운 홍성의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30일 갈산면새마을부녀회원 30여명이 도로변 제초작업을 실시하는 등 아름다운 환경 조성에도 각계에서 앞장서고 있다.
이처럼 홍성지역에 추석을 앞두고 다양한 미담이 줄을 이어 올해 계속된 호우에다 불경기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주민들과 출향인들에게 큰 힘을 주며 고향의 정을 듬뿍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홍성=유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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