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진씨는 충북도 무형문화재 제22호 낙화장 기능보유자이자 부친인 김영조씨에게 본격적으로 낙화를 지도받은지 채 1년도 안돼 사실상 처녀작인 '낙화화조 8폭병풍'으로 국내 최고권위의 대회인 전승공예대전에서 입선을 수상하는 놀라운 성과를 거두게 됐다.
김유진씨는 “부친에게 전통낙화를 열심히 전수받아 내년에는 더욱 수준 높은 작품을 제작해 낙화의 위상을 높이고, 학교 미술수업에 전통낙화를 접목시켜 다양한 사람들이 낙화를 접할 수 있도록 전통회화의 한분야로 정착시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입선작들은 국립민속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오는 10월 4일부터 25일까지 전시될 예정이다.
한편 김유진씨를 지도한 도 무형문화재 기능보유자이며 부친인 김영조씨는 2007년 이 대전 같은 분야에서 특선을 수상한 바 있다.
/보은=이영복 기자 punglui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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