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강국 이끌 '최고 기능인' 가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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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강국 이끌 '최고 기능인' 가려라

전국기능경기대회 충북서 막올라… 내달 5일까지 선수 1896명 기량 겨뤄

  • 승인 2011-08-30 15:09
  • 신문게재 2011-08-31 19면
  • 충북=박근주 기자충북=박근주 기자
숙련 기술인의 축제인 제46회 전국기능경기대회가 30일 화려한 개막식과 함께 다음달 5일까지 7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이번 기능경기대회는 청주공고 등 6개 경기장(청주공고, 충북공고, 증평공고, 충주공고, 제천산업고, 열린경기장)에서 개최된다.

고용노동부와 충북도, 충북도교육청에서 주최하고 국제기능올림픽대회 한국위원회, 충북도기능경기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기계설계/CAD 등 모두 48개 직종에서 전국 16개 시·도 대표선수 1896명이 참가해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룬다.

이날 7시30분부터 청주 예술의 전당에서 개최된 개회식에는 이기권 고용노동부 차관, 대회장인 송영중 국제기능올림픽 한국위원회 위원장, 명예대회장인 이시종 충북도지사, 각 시·도 관계자 등과 참가 선수, 도민 등 1500여명이 참석했다.

개회식 후에는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축하하기 위한 인기 가수들의 축하 음악회가 이어져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이번 대회는 공정하고 투명한 대회가 되도록 변호사, 대학교수들로 구성된 HRD 청렴 옴부즈맨 시스템을 도입했고, 열린 경기장을 운영해 누구나 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준비됐다.

또한 각 경기장 진행사항을 국제기능올림픽 한국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간 중계될 예정이고, 다양한 부대행사와 축하 음악회 등이 마련돼 숙련기술인과 국민들이 함께하는 축제의 장으로 승화해 나갈 계획이다.

송영중 국제기능올림픽대회 한국위원회 대회장은 “전국기능경기대회 참가 선수들은 숙련기술 강국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갈 주역들”이라며 “민간 기업들과의 MOU를 통해 우수 숙련기술인들이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사회적으로 존중받을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대회의 각 직종별 입상자에게는 금메달 1200만원, 은메달 800만원, 동메달 400만원, 우수상 50만~100만원이 지급되며, 국가기술자격법에서 정한 바에 따라 해당직종의 산업기사 실기시험 면제혜택이 주어진다.

1982년, 1996년에 이어 15년 만에 충북도에서 개최되는 제46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는 선수단 및 관계자를 포함해 2만명 이상이 충북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전국기능경기대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대회 공식 홈페이지(skill.hrdkorea.or.kr)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청주=박근주 기자 springk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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