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학교희망보고서 세 번째 이야기

승인 2011-08-30 14:11
신문게재 2011-08-31 12면

박은희 기자

▲학교가 달라졌다

학교 희망 보고서 세 번째 이야기다. 내부형 교장공모제로 평교사가 교장으로 부임한 시골 초등학교 조현초. 동료 교사, 학생, 학부모와 함께 학교운영을 계획하고 실천함으로써 소외되고 낙후된 시골 지역에서 학교가 어떻게 달라질 수 있는지, 아이들은 어떻게 행복해질 수 있는지, 공교육에서 어떻게 희망의 불씨를 지필 수 있는지를 보여 주는 학교 운영 보고서다.

왜 전국의 학교가 교육 내용이 같아야 하는가? 학생들은 99%의 시간을 수업으로 보내고, 학생과 교사의 만남 99%가 수업인데 그 수업을 학생들의 성장에 어떤 의미가 있는가? 학교나 전국 단위의 일제고사가 과연 필요한가? 평가는 학생의 성장을 돕는가, 방해하는가? 도농 격차의 해소 방안은 무엇인가? 학교가 지역 사회에 이바지할 수 없는가? 진정한 학력은 무엇인가? 이런 질문의 답을 조현초 4년 성과에서 찾으며, 학교 정책 방향에 대한 시사점을 던진다. 우리교육/지은이 이중현/248쪽/1만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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