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적 재능 향상과 합주를 통한 앙상블 경험이 교육의 장으로 승화되기 때문이다.
2003년 창단을 시작으로 교육과 연주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는 대덕특구청소년오케스트라가 내달 4일 오후 5시 대전 CMB엑스포아트홀에서 제8회 정기연주회 '모차르트를 꿈꾸며'를 개최한다.
매주 일요일마다 음악학습과 앙상블로 재능과 배려하는 마음을 향상시키고 있는 이 청소년 오케스트라는 봉사연주를 펼침으로써 아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하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이끌어내는 연주단체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손석봉의 지휘로 청소년은 물론, 누구나 쉽게 들을 수 있는 음악인 악성 모차르트의 작품만으로 편성됐다.
음악의 기초인 고전음악을 학습해 발표하고, 모차르트의 천재성을 청소년들에게 꿈꾸게 하고자 기획됐다.
또한, 결식아동을 돕고자 공연장 앞에 모금함을 설치해 자율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 했다.
대덕특구청소년오케스트라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오케스트라 연주를 통해 연주자들이 재능을 발휘하고 나눔을 실천하고자 마련됐다”며 “많은 시민이 문화예술을 가까이서 체험하고 결식아동들을 위한 따뜻한 마음이 전달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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