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동의 20세기라지만, 1954년 4월11일은 유난히 별일없던 날이라고 합니다.
역사상 중요인물이 태어나거나 죽지도 않았을 뿐 아니라 특별한 사건이 터지지도 않아서 20세기 중 가장 지루한 날로 꼽히고 있는데요…
특별하거나 거창한 역사적 사건 속에만 행복이 있는건 아닐겁니다. 20세기에 가장 지루했다는 바로 그날도 누군가는 세상에 태어나고 결혼을 했을 뿐 아니라 첫 출근을 하며 희망에 부풀었을테구요.
우리 지역 대전에서도 하루 40명의 아기가 태어나고 27쌍이 결혼을 합니다. 51대의 차량이 매일 늘어나고 있으니까요.
오늘도 누군가의 삶에는 일생에 한번 뿐인, 더없이 소중한 날이 아닐까 합니다.
오늘도 귀한 하루, 행복한 하루이시길 기원합니다. from J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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