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지난 6월 도시철도 2호선 건설을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를 정부에 신청하고 시민편의 위주의 보다 발전적인 건설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시민과 전문가, 행정기관, 정치인 등 각계각층 24명의 위원들을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추진위는 시민대표 13명, 행정기관 4명, 정치인 7명 등 총 24명으로 구성됐다.
시민대표는 도시 및 교통, 행정분야 교수 각 2명씩 6명, 시민사회단체 4명, 지역언론인 2명, 도시철도 전문 엔지니어 1명 등이다.
또 행정기관 대표로는 시 공무원 2명, 대전발전연구원장, 대전도시철도공사 사장, 정치인은 시의회 의원 2명과 구의회 의장 5명 등으로 구성됐다.
이날 첫 회의에선 위원회를 이끌어갈 위원장을 호선으로 선출하고 도시철도 2호선 건설 추진현황을 도시철도 관계자로부터 청취한다.
또 향후 민·관·정위원회의 운영방향, 운영시기(주기) 등을 논의하고, 다음 회의에서 다룰 안건을 미리 선정하는 등 위원회의 효율적 운영을 도모할 예정이다.
앞으로 위원회는 현재 대전시가 정부에 제출한 지상고가 건설방식에 자기부상열차로 결정한 도시철도 2호선 건설계획이 시민 편의, 지역여건, 중앙정부의 정책방향을 고려할 때 최선의 방안인지 재검토해 보고 최적안을 도출해 낼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상 고가건설 때 우려되는 미관문제, 소음문제, 사생활침해에 대해서도 검토과제로 다뤄 최소화 방안을 마련한다.
이 밖에 전액 국가재정사업으로 추진하면서 도시철도 1호선과 X축을 이루고 도시철도 3호선 역할을 할 충청권 철도의 조기추진에도 노력할 예정이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