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주여성·외국인근로자를 위한 의료매뉴얼. |
의료매뉴얼에는 병원을 방문할 때 필요한 준비물부터 내과, 소아과, 산부인과, 이비인후과 등 진료에 대한 설명이 한글과 외국어 문답 형식으로 표기돼 있어 의사와 간호사, 이주여성 및 외국인근로자 상호간에 쉽고 신속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다.
또한 공공기관 및 의료기관, 보건기관 안내와 보건소 프로그램운영 등의 내용이 수록돼있어 기관 이용 및 프로그램 참여시 쉽게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의료매뉴얼은 의료기관, 약국, 군청, 각 읍·면사무소의 민원실, 외국인 고용 산업체 등에 비치돼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결혼이민자 여성이 임신과 출산시 및 외국인근로자들이 이주환경 변화 등으로 많은 질병이 발생하고 있으나 병·의원에서 질병과 증상 등을 제대로 설명하지 못해 정확한 진단을 받지 못하거나 자칫 진단오류로 조기 치료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며 “이를 방지하기 위해 매뉴얼을 배부하게 되었고 이주여성과 외국인 근로자들이 우리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예산=신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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