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쑤~' 차세대 국악인재 등용문 막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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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쑤~' 차세대 국악인재 등용문 막올라

한밭국악전국대회 연정문화회관서 오늘까지 열려 전통무용·판소리 등 210여개팀 갈고닦은 기량겨뤄

  • 승인 2011-08-28 16:22
  • 신문게재 2011-08-29 22면
  • 박수영 기자박수영 기자
제16회 한밭국악전국대회가 28일 대전연정국악문화회관에서 막을 올렸다.

(사)한밭국악회(이사장 최윤희)가 주최하는 한밭국악전국대회는 전국에서 몇 안되는 충청권 유일의 국악경연대회로 전국 명무, 명인들이 무용을 비롯해 판소리와 기악, 개인풍물 등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이는 대회다.

이 대회는 전통무용 명무 부문에 대통령상이 수여되는 등 해가 지날수록 대회 규모가 커지는 것은 물론 참가자 수준이 높아지고 있다.

전통무용, 판소리, 기악, 민요, 풍물개인 등의 종목으로 치러지는 이번 대회에서는 명무부, 일반부, 학생부 등 210여 개 팀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대회 첫날인 28일 예선에서는 각 부문 장려상 시상과 함께 명무부 9명, 일반부 12명, 학생부 6명 등 결선진출자 27명이 가려졌으며, 이들은 29일 결선에 올라 대통령상을 두고 경연을 벌이게 된다.

명무부 대상에게는 대통령상과 함께 상금 1000만 원이 수여되며, 일반부 종합 대상은 국회의장상과 상금 300만 원, 학생부 종합대상은 교육과학기술부장관상과 장학금 50만 원이 각각 수여된다.

29일 종합결선 이후 심사가 집계되는 동안에는 인간문화재 신영희(판소리), 최윤희(입춤), 정경희(화선무), 김경희(태평무), 박정아(판소리) 등 한밭국악전국대회 역대 수상자들의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최윤희 이사장은 “올해에는 국악계의 요청에 따라 민요 종목을 신설하는 등 대회 종목을 늘리고 부문을 단순화시키는 변화를 시도했다”며 “전국에서 참가한 국악도 모두 좋은 성과를 내고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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