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특구 '연구기술 한류'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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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특구 '연구기술 한류' 이끈다

한-카자흐 기술협력센터 설립 협약… 중앙亞 진출 교두보 마련

  • 승인 2011-08-28 15:48
  • 신문게재 2011-08-29 2면
  • 오주영 기자오주영 기자
▲ 지난 25일 한-카 기술협력센터 개소식 후  연구개발특구지원본부 이재구 이사장(오른쪽 3번째)과 카자흐스탄 관계자가 환담하고 있다.
▲ 지난 25일 한-카 기술협력센터 개소식 후 연구개발특구지원본부 이재구 이사장(오른쪽 3번째)과 카자흐스탄 관계자가 환담하고 있다.
연구개발특구지원본부(이사장 이재구)가 카자흐스탄에 기술협력센터 설립을 추진하는 것을 필두로 중앙아시아에 대덕특구의 연구 성과물을 수출하는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

지원본부는 지난 25일 오전 카자흐스탄 대통령 궁에서 'National Ionnvation Fund JSC'(회장 아이딘 쿨세이토프)와 이명박 대통령과 카자흐스탄 나자르바예프 대통령이 배석한 가운데 '한국-카자흐스탄 기술협력센터 설립 및 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작년 10월에 특구본부와 NIF JSC 간 체결된 MOU 후속조치로, 한-카자흐스탄 기술협력센터를 특구본부와 NIF에 각각 설치키로 했다. 또, 정부와 민간부문의 실질적인 기술협력을 추진하고 대덕특구 연구개발 성과의 사업화 및 창업 지원 등 관련 분야들의 협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협약을 계기로 대덕특구가 갖고 있는 사이언스파크 조성 및 운영, 그리고 출연연간 기술협력 등 양국 간 실질적인 기술 협력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생명공학연구원(KRIBB),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KIER)도 한-카자흐스탄 비즈니스 포럼(카, 아스타나 릭소스 호텔)에서 카자흐의 동일 분야 연구소들과 공동 협력분야 및 공동연구과제 수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각각 체결했다. 이들 출연연도 분야별 실질적인 교류와 협력이 가능해져 양국간 교류에 커다란 시너지 효과가 날 것으로 기대된다.

특구지원본부 이재구 이사장은 “대덕특구 내 우수기술 및 연구역량을 통해 중앙아시아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하는 계기가 됐다”며 “국내의 성과를 바탕으로 한 글로벌 분야의 프로젝트 확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오주영 기자 ojy8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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