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9월 1일부터 취학 전 아동 시내버스 무임승차를 시범시행하고, 내년 1월 1일부터 전면시행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시범시행'과 '전면시행'이라는 용어를 사용했을 뿐이지 실제로는 다음달 1일부터 서산지역에서 만6세 미만 영유아는 시내버스를 무료로 탈 수 있게 된 것이다.
여기에 보호자는 교통카드를 이용해 시내버스에 탑승한 경우, 하차 후 40분 이내에 아이들과 함께 다른 시내버스로 갈아타는 무료 환승서비스까지 이용할 수가 있어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시내버스업체인 서령버스(대표 강신욱)와 협의를 거쳐 연간 1200여만원에 달하는 수입감소분을 예산에 확보해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6월말 기준 서산지역 취학 전 아동은 모두 1만3400여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서산=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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